멈추지 않는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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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호기심'

ntc 0 179 10.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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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호기심'

잡스는 늘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했습니다. 대학을 중퇴하고도 관심 있는 수업인 캘리그래피를 들었던 일화는 유명합니다. 훗날 잡스는 "당시에는 쓸모없어 보이던 이 수업이 맥(Mac) 컴퓨터에 아름다운 서체를 디자인하는 데 큰 영감이 되었다"고 회고했습니다.

만약 그가 이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맥 컴퓨터에 다양한 서체를 넣는 것은 너무 복잡하고 쓸데없는 일이야"라고 생각하고 포기했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폰트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컴퓨터 환경을 경험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가 '하지 않았던 것' 중 가장 후회했을 일은 바로 그 작은 호기심을 외면했던 순간이 아니었을까요?

'두려움'에 갇히지 않는 용기

잡스에게도 두려움은 있었습니다. 1985년, 자신이 세운 애플에서 해고당했을 때 그는 큰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넥스트(NeXT)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픽사(Pixar)를 인수해 애니메이션계의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는 '실패할까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가장 두려워했습니다.

만약 그가 해고당한 후 "이제 끝이야. 더 이상 도전하지 않을 거야"라고 포기했다면, 넥스트가 개발한 운영체제(OS)가 애플에 다시 돌아와서 아이폰의 토대가 되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그가 픽사를 인수해 <토이 스토리> 같은 명작을 만들어내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에게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주저했던 모든 순간들을 의미했을지도 모릅니다.

'성공'에 안주하지 않는 자세

성공의 정점에 있을 때 사람들은 보통 현재의 위치를 지키려 합니다. 하지만 잡스는 달랐습니다. 아이팟이 MP3 플레이어 시장을 석권했을 때, 그는 아이팟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혁신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 아이폰입니다.

당시 아이팟을 만드는 팀원들은 "아이팟을 팔아야 하는데 왜 새로운 걸 만들죠?"라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잡스는 **"스스로 혁신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우리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하며 아이폰 개발을 강행했습니다. 만약 그가 아이팟의 성공에 만족하고 아이폰을 만들지 않았다면, 오늘날 스마트폰 시대는 훨씬 늦게 열렸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에게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성공에 취해 다음 단계를 꿈꾸지 못했던 순간을 뜻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결국,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한 가지는,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라는 말은 잡스가 남겼든 아니든, 그의 삶의 태도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메시지입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 망설이지 말고, 해봐"**라는 도전의 정신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기회와 마주합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볼까?', '용기 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해 볼까?', '오래 미뤄뒀던 여행을 떠나볼까?'와 같은 순간들 말이죠. 이때 "다음에 하지 뭐"라고 미루거나,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에 포기한다면, 그 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후회로 남을 수 있습니다.

스티븐 잡스의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큰 교훈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미루지 말고, 호기심을 따라 용기를 내어 시도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후회 없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바로 그 일이 당신의 삶을 후회 없이 만들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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